P&I를 다 보고 나서, 여의도 벚꽃 축제를 다녀왔다.

태어나서 봄꽃 구경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주가 여의도 벚꽃의 절정이라고 해서 맘 먹고 다녀왔는데...

정말 고생만 죽도록 하다 왔다.

살짝 과장 좀 보태면...벚꽃잎 보다 사람이 더 많더라...

서울 시민 1/3이 다 몰려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벚꽃도 생각보다 많진 않았다.

난 길 양쪽으로 몇 겹씩 꽃들이 펴있을 줄 알았는데...대부분 그냥 한쪽으로만 주~욱...뭐 이런 식으로...

원래 계획은 잠실에서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까지 가려고 했다.

잠실 선착장 죽어도 전화 안받아서 일단 어렵게 선착장까지 갔는데, 한 3시간 뒤에나 배가 출발한댄다.

인터넷에 배 시간표나 좀 잘 올려놓던가....암튼 짜증이...

허탈한 맘으로 잠실 선착장을 나와서 다시 신척역으로 되돌아가는 중...



여의 나루 역에 내려서 죽어라고 걸어갔다.



사람이 별로 없었으면 좀 좋아보였을지도...



사람이 하도 바글바글해서 사진 찍기도 쉽지않았다.



그래도 태어나서 첨 온 봄꽃놀이인지라 나도 인증 사진 한 장을....







쪼우가 자기도 증거를 남겨야한다면 핸드폰을 꺼내들고 몇 장 찍어대기 시작했다.





중간중간에 의도를 알 수 없는 공연들도 하던데....뭐 그런 게 눈에 들어올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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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개월을 기다린 끝에 쪼우가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

쪼우 오기 몇 일 전에 또 안좋은 일이 좀 있어서 싱숭생숭하긴 하지만

어쨌든 하나하나씩 진행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라 한편으론 맘이 놓이기도 한다.

도착 후, 미리 준비해간 쪼우 핸드폰으로 집에다가 전화하는 쪼우.....아직도 엄마하고 통화하고 나면 눈물 흘린다...


리무진 버스 타고 가는 중에 차가 너무 밀려서 내가 더 늦게 도착했는데, 출구 근처에서 바로 마주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인민폐 아직 비쌀 때, 중국에서 환전해 온 쪼우 비상금...



여독이 풀리지 않은 쪼우를 끌고 코엑스의 P&I에 다녀왔다.



원래 배낭 가방 하나랑 스트랩 하나 싸게 구입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이것저것 돈 계속 쓰기도 뭐하고...



올해 행사는 전체적으로 예전만 못했다. 최근에 사진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도....



무겁게 외장 후레쉬까지 들고 갔는데, 몇 장 찍지도 못하고.....요런 동굴 샷만 몇 장 찍고 왔다.



모델 샷은 이제 완전 흥미를 잃긴 했지만, 그래도 행사왔다라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약간 한산한 쪽에서 딸랑 한 장 찍어봤다.



예전에 혼자 가서 한 3~4시간은 구경하다 왔는데, 이번에는 1시간 남짓 보다가 나와부렀다.



점심은 코엑스 몰 내의 놀부 부대찌개에서 해결했다...



예전엔 몰랐는데 백수 상태에서 보니깐 여기도 밥값이 만만치 않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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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부 집들이도 무사히(?) 마치고....

떠나는 날 빼고 딱 하루 남은 상태에서 아직 준비하지 못한 선물들을 사기 위해 백화점으로 향했다.

근데 선물도 사긴 했지만 옷들이 저렴한 게 많아서 쪼우 옷도 많이 샀다.

그리고 쪼우 떠나는 날....

1주일 있으면 다시 만나긴 하지만 이별은 언제나 쉽지 않다.

쇼핑하다가 커피 한 잔 하면서 잠시 쉬는 중...


대전에서는 세이 백화점이 제일 좋은 듯....


젤 맘에 들었던 장소에서 사진 좀 찍었다.






쇼핑 끝내고 나서 저녁으로 곱창을 먹으러 갔다.


저번에 신림에서 곱창 볶음 먹은 뒤 쪼우가 워낙 맛있어 해서 나름 맛있는 곳으로 골라 갔는데...


막상 쪼우는 신림 곱창보다 별로라 했지만....내가 엄청 맛있어서 무지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언제 다시 먹을 수 있을지....


드뎌 쪼우 떠나는 날......청주 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한 컷....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1주일 뒤면 다시 만나니깐...


쪼우도 심양 공항에 도착하면 다시 차 타고 3시간을 더 가야 집에 도착하는 상황....


쪼우 한국에서의 마지막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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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칠이와의 만남 이후, 바로 대전으로 내려왔다.

마침 짜부 집들이도 있고 해서 좀 일찍 내려왔다.

우선은 시내에서 쇼핑 좀 하다가 짜부 집으로 가기로 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집 앞 골목에서 몇 장 담아봤다.


35미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듯...


인증샷 남기는 중...


쪼우가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돼지 갈비를또 먹고 싶다 그래서다시 월산 본가를 찾았다.


내가 생각해도 여기 돼지 갈비는 정말 맛있는 듯....밑반찬들도 너무 맛있고...


중국 고기가 아무리 싸도 울 나라 고기 맛은 절대 못따라오는 듯...


마침 냉면 한 그릇에 3천원 하길래 물냉 하나 비냉 하나씩 시켜서 먹어봤다.


저녁에 쏘주 한 잔과 함께 하는 고기도 맛있지만 낮에 먹는 고기도 만만치 않다.


쪼우에게 팥빙수 맛보여주러 롯데리아에 갔는데....여기 빙수 별로였다.


짜부 집들이 선물 사러 홈 플러스 가는 길인데.....터미널 뒤 유흥가네온 사인들이 화려해서 쪼우 몇 장 찍어줬다...ㅋㅋㅋ


쪼우가 저 뒤에 보이는 업소들이 어떤 곳인지 알면 까무러칠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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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우와 수칠이의 역사적인(?) 만남...

다행히 수칠이가 많이 무서워하지는 않더라는...ㅋㅋ

전날 에버랜드에서 구매한 여우 가방 시착...


다행히 요새 수칠이가 가방 코디에 관심이 많댄다.


쪼우가 먹고 싶어하던 해물탕....

가방 하나 사드리고 맛있게 얻어먹었다는...ㅋㅋ


쪼우도 수칠이 직접 보더니 너무너무 귀엽댄다.


여전히 카메라에 거부감이 없는 수칠이..


유창한 말솜씨 역시 변함없는 수칠이...


그새 부쩍 큰 수칠이...


비싼 해물탕 잘 얻어먹은 뒤 석촌 호수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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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까지 다 보고나서 원래는 바로 나오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놀이기구 쪽에 인원이 많이 없었다.

마침 쪼우가 후룸 라이더 한 번 타보고 싶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후룸 라이더 타고 서울로 돌아오기로 했다.

저녁 되니깐 다시 좀 추워져서 낮에 구입했던 망또 옷(?) 다시 걸친 쪼우..


여기서 후룸라이더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걸 보고 타기로 결정했었다.


역시 어두울 땐 단렌즈가 짱~!


후룸 라이더 기다리는 중인데.....경상도에서 수학여행 온 듯한 애들이 잔뜩 있어서...무지 시끄러웠다...


후룸 라이더 타다가 머리 젖은 쪼우...근데 후룸 라이더는 에버랜드 명성에 걸맞지 않게 너무 구식이었다.


입구쪽에 있는 제일 큰 기념품 가계 둘러보다가 눈치 봐서 사진 몇장 찍었다.


상품들이랑 내부 인테리어가 이뿌게 되어있어서 카메라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저거 쪼우 친구 준다고 하나 샀다.




정말 맘에 들었던 모자였는데....


강남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원래는 강남역에서 곱창 먹으려고 하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서 그냥 닭갈비 먹었다.

우린 원래 조류 독감 이런 거 신경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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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상당히 많이 한산해진 상태였다.

마침 사파리쪽에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얼른 들어갔는데...

안쪽에 사람들이 줄 잔뜩 서있어서 40분 정도 기다려야했다..쩝

그래도 금방금방 줄이 빠지는 것 같아서, 쪼우한테 사파리도 보여줄 겸 해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근데 사파리....예전 어렸을 때 갔을 때랑 하나도 변한 게 없었다...ㅡ.ㅡ;

사파리로만 따지면 대전 동물원 사파리가 더 잼있는 듯....

사파리 가는 중에 저 멀리 T 익스프레스를 배경으로 한 컷..


사파리 기다리는 중에 넘 심심해서 35 미리에다가 ISO 1600 팍팍 올려서 찍어봤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서 고생 끝에 탔건만....


드뎌 출발....근데 입구서부터 하나도 바뀐게 없었다....내 기억으로 예전 자연 농원일 때랑 똑 같은 듯....


사자....한 때 내 별명이기도....ㅡ.ㅡ;


암사자....


백호랑이....일명 메롱 백호랑이로 불리운댄다.


건빵 얻으먹을라고 기를 쓰고 서서 달려오던 곰....


이상하게 내가 사파리 갈 때마다 꼭 저런 장면이....


40분 기다렸다가 한 5분도 안되게 탔던...사파리....


이제 슬슬 나가려고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가는 길....


날이 어두워지니깐 곳곳에 불도 들어오고....


쪼우가 좋아하던 스팟.


튤립 동산을 뒤로 하고 출구쪽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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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서울 대공원에서 원숭이 보러 갔을 때

거의 쓰러지기 직전의 시설물과 약 먹고 마냥 자는 듯한 모습의 원숭이들 모습 때문에 실망이 컸었는데

이번에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원숭이들은 원없이 본 것 같다.

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는 물론이고 최근에 들여온 것으로 보이는 손오공 원숭이까지...

내부 시설도 굉장히 잘되어 있어서 참 잼있게 봤다.

중간에 오랑우탄이랑 팔씨름 해서 팔 힘 측정하는 기계도 있었다.


유리벽 안에서 사람 구경하고 있던 원숭이..


얘네가 침팬지인가 그럴꺼다..


요기가 뭐하는 곳이냐면...저 밑으로 기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원숭이 우리 안쪽으로 솟아있는 유리관까지 갈 수 있다.


요렇게 플라스틱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정말이지 누가 누굴 구경하는지 헷갈린다.


이런 약간은 유치한 사진도 찍어보고....


곳곳에 볼만한 게 많았다.


문제의 손오공 원숭이...실제로 보믄 더 이상하게 생겼는데...보다보믄 야간 사람 느낌도 나는 것이, 느낌이 이상했다.


길 한쪽에서 상근이를 발견....한 줄 알았는데...그냥 상근이 닮은 개였다...


해적 나오는 영화에서 많이 봤던 새


이구아나?


스트로보를 안썼더니 하늘이 훌러덩 날라가버렸다.


얘네 이름 알았는데 까묵었다.


몇 년 전 엄청 프로모션 하던 사막 여우....실제 보믄 무지 귀엽다.


동물원을 다 보고 나서 사파리 있는 쪽으로 가는 중에...


중간에 또 곤충들이 있는 곳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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