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석연찮은 기분으로 모리타워를 나섰다....

오오츠카까지또 갈 생각을 하니 막막하긴 했지만...

침착하게 표 끊고 요요기 역에서 환승하고 오오츠카 역까지 가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아래층에서도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된다...


아쉬움이 남는 롯뽕끼 힐즈....


요요기 역 앞.....JR 선으로 갈아타러 가는 길에.....



생각해 보니 일본 와서 이번엔 아주 전철이랑 지하철 원없이 타는 거 같다...

요금만 해도 꽤 될 듯...작년 후쿠오카에서는 버스 많이 애용했는데...

참고로 일본에서는 지상으로 다니는 거는 전차라고 부르고 지하로 다니는 것만 지하철이라고 확실히 구분지어서 부른댄다..

지하철기다리면서...


지하철을 탔는데, 창문에 낯익은 커플 모습이 보인다....

디브이디 완전판 호평 발매 중이란다...제목은 그대로네....괴물은 구에무르 라고 부르던데....


전차 기다리면서....


전차가 왔다....


드디어 오오츠카 역 도착....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다...



내가 먼저 도착했는데....쎈찌는 한 9시 넘어야 온댄다...

그래서 역 앞에서 기다리면서 몇장 더 찍어봤다....

삼각대도 없이 나름 열심히다...ㅋㅋ

오오츠카 역....


역 맞은 편....


뭐 마쯔리라도 있는 듯....


쎈찌가 도착하자마자 바로어제 실패했던 회전 스시 집으로 갔다....

다행히손님이 별로많지 않아서 바로 자리 잡고 앉을 수 있었다....

상당히 좁았지만, 왠지 맛있어 보이는...그런 집이었다...

난 모서리에 앉았다....


조개를 좋아라 먹는 쎈찌....


구은 연어.....


우니.....성게 알.....


여기는 무조건 한 접시에130엔 씩인데, 우나기 같은 것은 한 조각만 있다....토로도 그렇고....

근데 살이 두툼하니..정말 맛있었다....


들어온지 얼마안된 거 같은데 벌써 저만큼 먹었다...ㅋㅋㅋ

참고로 맨 밑에 빨간 접시는 맥주 값 계산하기 위한 접시다...





찍다가 메모리가 다 돼서 S70으로 몇 장 더 담았다...


따로 주문해서 먹은 토로......정말....입에서 녹았다....정말 녹았다....정말로.....


참치들....


좀 있으니 기다리는 손님들이 생겼는데, 여긴 저렇게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리는 시스템......상당히 부담스럽다....


접시로 된두 개의 탑을 쌓은 후.....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우린 스시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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