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명품 거리 즐비한 긴자 골목을....
머리도 안감고, 옷도 후즐근하게 입은 놈이....땀범벅인 채로 돌아다닐라니...엄청 거시기 했다...
그러던 중, 쎈찌한테 전화가 왔다....7시 정도면 끝난댄다....
그래서 긴자에서 더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 장소인 이케부쿠로 역으로 가기로 했다...
중간에 우연히소니 쇼룸을발견했다.
원래 오다이바에 있는 소니 쇼룸을 갈꺼였기 때문에 안갈라고 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들어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특히 여직원들 미모가...어~헝~~~
소니쇼룸 밖에 있는 수족관...
한 15만원 정도 하는 이어폰의 음질에 감동 먹은 후에, 소니 쇼룸을 나왔다....
나머지 긴자 거리를 보면서 긴자 골목이 거의 끝날 쯤에, 길 건너 편에 장난감 가게 건물이 보여 들어가봤다...
근데....완전 천국이었다...우리 나라에는 왜 이런거 없는지....
원래는 잠깐 보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보다보니 거의 1시간을 보내버리고 말았다..
프링글스 말고는 딴 건잘 모르겠더라...
50만원 넘는 가격만 아니었어도반드시 사왔을 리틀 잼머.....
가방 하나만 더 들고 갔었어도역시 반드시사왔을 호빵맨 코스튬....
이 때 첨보고 한눈에 뻑간 카지마 진......결국 마지막 날 구입 성공....ㅋㅋ
장난감 가게 나오니 완죤 밤이 다 되어부렀다...
쎈찌만나기 위해서 이케부쿠로로 이동했다....
생각보다는 동경 지하철도 타기 힘들지 않았다...저 때까지만 해도...ㅡ.ㅡ;
쎈찌가 늦어지는 바람에한 두어 시간은 족히 기다린 것 같다.....
덕분에 이케부쿠로 역 주변 구경을 잠시 했는데, 여기도 엄청 번화가였다...
일본 가기 전부터 눈 여겨두었던 도큐 핸즈도 가봤는데 거기도 환상이었다...
진짜 안파는 거 빼곤 다 팔더라는....넘 좋아~~~
이케부쿠로 역 앞에서쎈찌 기다리면서...
이케부쿠로 한자가 왠지 멋있어 보인다....
쎈찌만나서....쎈찌가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는 라면집을 갔다....어제에 이어 연 이틀 라면이지만....그래도 너무 좋아~~
이 식당은 구석에 있는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서 주방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군만두도 시켜봤다....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라면....어젠 얇은 면(호소멘)이었는데 오늘은 굵은 면(후또멘)이었다...쎈찌는 후또멘이 좋댄다....
약간 칼국수 같긴 했지만...맛있었다....쎈찌가 그러는데 맛이 좀 변한 것 같댄다....맛만 좋드만....
라면을 맛있게 먹고.....일본 오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아사히 본생 맥주를 사기 위해 동네 편의점엘 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편의점 느무느무 좋다.....
편의점 사장한테 제발 잠실 신천점 하나 내달라고 편지라도 쓰고 싶을 정도로....넘 좋다....
첫날은 가볍게 각 2캔 씩만....
쎈찌가안주로 내어 온 쥐포.....한국에서 소포로 받은 거랜다....
간만에 맛보게 된아사히 본생 맥주를 들이키면서....
테레비에 나오는 일본 연예인 얘기를쎈찌한테 재밌게 들으면서.....
일본 동경 여행의 둘째날이...그렇게 끝났다....
'Japan-Toky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경 공략 - 시부야 (0) | 2006.08.27 |
---|---|
동경 공략 - 하라주쿠 (2) | 2006.08.27 |
동경 공략 - 긴자 거리 (0) | 2006.08.27 |
동경 공략 - 쿄엔 (0) | 2006.08.27 |
동경 공략 - 야스쿠니 신사 (3) | 200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