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를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쿄엔이라는 곳을 갔다...
천황 공원이란다....근데....너무 더웠고,,,너무 배고팠다....ㅡ.ㅡ;
입구...
좀 들어가다 보니 많이 들어본 부도칸이라는 건물이 나오는데, 맞은편에 여자애들이 죽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부도칸에서 공연 같은 거 많이 한다고 그러더니 오늘도 저녁 때 쯤에 가수 콘서트가 있는 듯 했다...
공연을 앞두고 기념품 파는 판매대 설치 중인 듯....
부도칸.....우리나라 발음으로는 무도관....
땀 뻘뻘 흘리며 한참을 더 걸어가서 쿄엔쪽으로 갔다....
정말 더웠다...ㅡ.ㅡ;
쿄엔 입구 가기 전 육교 위에서...
쿄엔은 입장료가 따로 없는데, 대신 입장권을 받아서 들어갔다가 나갈 때 반납해야한다...
내가 받은 입장권....정확하게는, 입원표 이네...
쿄엔은...탁 트이고 이쁘게 만들어 놓긴 했는데, 너~~무 뜨거운 햇빛을 다이렉트로 맞아야했다....
미치는 줄 알았다....정말로....
관망댄가 뭐 그런 곳에 올랐는데....볼 건 하나도 없었다...
중간에 휴게소가 몇 군데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한 휴게소로 들어갔다...
다행히 휴게소는 시원했다.....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가이드 북도 다시 보고....이후 갈 코스도 정리하고....
완전 더위에 기진맥진이다...
땀 말리는 동안 친구놈이 빌려준 핸폰 찍어봤다...
한 1년 전에 구입한 핸폰인데, 일본은 크기가 다 저 정도 한댄다....
대충 땀 말리고 나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후끈한 기운에 다시 들어가고 싶었으나....베트남/캄보디아도 갔다왔는데 하는 생각으로....계속 움직였다..
오데몬이라는 문을 통해 쿄엔을 빠져나왔다...
긴자 쪽을 갈라믄 맨 왼쪽에 있는 히비야 방향으로 가야한다...
쿄엔을 빠져나와서 메가네바시, 일명 안경 다리를 보러 가는데,
뻥 뚫린 광장을 지나가는 길이 아주 죽음이다....큰 후라이팬 위를 걸어가는 듯..ㅡ.ㅡ;
메가네바시 앞쪽에서 멀리 도꾜 타워가 보이길래, 이번 여행을 위해 마련한 탐론 55-200 낑구고 함 담아봤는데,
완죤 좌절이다....
어렵게 발견한 메가네바시......볼 꺼 엄썼다...ㅡ.ㅡ;
메가네바시 보이는 곳 바닥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중국 관광객들 디게 많았다...
별 볼 곳도 없는 곳을, 괜히 땀만 한바가지 흘리고 돌아다녔다는...허탈한 생각을 하면서 긴자 쪽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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