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Hong Kong #1

이제사 올리는 홍콩 사진들...

1월 말에 다녀왔으니 이미 3개월반이나 지난 셈이다.

당시 상황이 디테일하게 다 기억이나 날런지 모르겠다.

언제나처럼 공항 사진과 음식 사진으로 시작한다.

중국 대사관에서 홍콩 통행증을 받을 수 있어서 함께 갈 수 있었다. 1년 복수 통행증이라 가을 쯤에 한 번 더 가야겠다.

도착하자 마자 잠깐 업무를 좀 보고, 홍콩에서의 첫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침사추이역을 헤매다가 발견한 쇼핑몰에서 홍콩 음식에 도전해봤다.

시간이 늦었는데도 두어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좀 유명한 곳인 듯 하더라....

번체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읽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서, 주문은 쪼우가 다 했던 것 같다.

본인이 좋아하는 몇 가지를 시켰는데, 저 두부 요리는 울 나라 초두부랑 비슷해서 먹을만 했던 것 같다.

내가 주문한 누들....색은 빨갛다만 전혀 맵지 않고, 콩비지 흡사하게 고소한 국물맛이 나서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넥스로 열심히 찍고 있는 쪼우....

만약 홍콩이나 대만에서 살게 된다면, 하루 종일 만두, 딤섬만 먹고 살 듯....

쪼우도 식당 찾느라 좀 헤매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그래도 다행히 나오는 음식들 마다 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진 듯...

요것도 쪼우가 주문한 음식....이것도 두부 같은데 실은 계란 흰자를 볶은 음식이었다. 맛은...계란 반숙 흰자 맛....

쪼우는 중국식 짜장면을 시켰다. 지금 보니 맛 뿐만 아니라 음식도 꽤 정갈하게 담아 나왔던 것 같다.

짜장면도 괜찮았다. 특히 면이 굉장히 싱싱한(?) 느낌....전체적으로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았던 듯....

요기 기억해 뒀다가 담에 홍콩 가면 한 번 더 가줘야겠다.

밥 먹고 나오니 백화점이 하나 보였다. 요 뒷쪽이 바로 "스타의 거리"였다.참고로 요 백화점은 여성 타겟인 곳이라는데 나는 안드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