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첫눈이 내렸다는데
여기는 아직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의 날씨이다 보니
한국에서 신고 온 운동화로는 도저히 버티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운동용으로 가져온 루나 스위프트2를 신고 회사에 오기도 좀 뭐하고....
위와 같은 셀프 핑계를 만들어서
결국 간만에 또 하나 질렀다,
퓨마 faas 300 런닝화를....
일단 무쟈게 가볍고, (180g이랜다.)
재질이 대부분 메쉬로 되어 있어서 통풍성도 좋다.
가격은 세일해서 울돈으로 9만원 정도....
환율만 좋았어도 더좋은 가격이었을텐데...
오늘 반나절 신어본 느낌은...
우선 루나나 직텍의 쿠셔닝과는 많이 다르다.
첨에 신어보고서는,
이거 아예 쿠셔닝 자체가 없는 건 아닐까 생각했을 정도로....
대신 정말 가볍다.
너무 가벼워서 걸을 때 발과 다리의 느낌이 달라진 것이 느껴질 정도다.
통풍성도 기대했던 만큼 좋아서
당분간발이 더워지는 느낌은 없을 것 같다.
간만에 까보는 퓨마 박스....근데 한국에서는 보니깐 환경보호를 위해 면으로 된 가방에 들어있던 것 같은데...왠지 찜찜...
4가지 색상 중 내가 선택한 색상은 바로 요것....회사에서 신을 꺼기 때문에 루나 시리즈 같은 화려한 색상은 최대한 피했다.
요 색상이랑 검은 색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 두 종류만 요렇게 우사인 볼트 표식이 들어가 있었다.
뒤에 저렇게 자메이카 국기가 들어가있다...참고로 다른 색상 모델들은 그냥 퓨마 로고....
깔창에도 우사인 볼트 이름이...기능 상 차이는 없는 것 같고 그냥 퓨마 광고 모델인 우사인 볼트 이름 넣어서 특별판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모델인 듯...
한국 인터넷에서 보니 우사인 볼트 버전은 좀 더 비싸게 팔리는 것 같던데....여기서는 그냥 같은 가격에 팔더라.
중국 매장가 799원. 내가 구입한 가격이 519원. 참고로 여기 싼야에 있는 다른 퓨마 매장에는 아예 이 faas300 모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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