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이해서 여기 백화점 같은 곳에서 세일을 좀 많이 하지 않을까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생각보다 세일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세일 폭도 그다지 크지 않고...

그래도 Dude Shoes 라는 브랜드에서 1켤레 사면 1켤레 공짜로주길래

내꺼랑 쪼우꺼 여름용 신발한 켤레 씩 냅다 집어왔다.

저녁은 벌써 세 번째인 신장 음식점에서...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대동해 바이킹...


요쪽도 많이 익숙함...


점심을 먹기 위해 대동해 백화점 뒤에 있는 푸드 코트를 갔는데....간단히 먹기 위해 주문한 면들이 좀 다 별루였다. 그래도 난 내껀 다 비웠다만....


하이난 특색 요리 중 하나인 면 요리....곱창 국수 쯤 되는 놈인데....시내의 유명한 식당 것은 정말 맛있었다. 값도 싸고..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에서 신발을 지르고 싼야만으로 이동했다.

싼야만 도착했을 때 해가 정말 강렬했다. 1월 1일에 얼굴이 햇빛에 그을러 보기는 또 난생 첨이다.


해월 광장....이 근처에 할배 할매들 정말 많다.


물론 젊은 친구들도 적지 않다. 이 날은 연휴라 그런지 러시아 애들도 많이 보이더라.


중국에서 작은 아가들 길거리에서 참 많이 본다.


저렇게 돈 내고 모터 보트도 타던데, 그냥 바다 밖에는 없는 곳에서 무슨 재미로 타는 지는 잘 모르겠더라.


배 타는 건 단동 압록강 유람선이 훨 잼있다.


저 멀리 봉황도 건물들이 보인다. 울 돈으로 몇 십억 씩하는 아파트들이다.


아가들 흙 놀이 하는 거 정말 좋아하더라.


파더 앤 선....


손님 기다리는 모터 보트....


해도 떨어지고 해서 슬슬 저녁 먹으러 이동하는 중...


쩜사의 감성핀...이번에 한국 가면 니콘으로 확 바꿔버릴까.....아 근데 돈이 없구나..ㅡ.ㅡ;


저녁 먹으러 식당에 들어왔다. 가격 대비 맛과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이 날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신장 스타일 난 먹는 중.... 근데 저 난은 고소하니 정말 맛있다. 대신 약간 느끼해서 많이는 안들어간다.


장모님을 위해서 특별히 10개나 주문한 양꼬치....꼬치 하나잡수시다가본인은 양고기 안잡수신다면서 내려놓으셨다. 근데 90% 이상 이미 드셨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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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2년....새해가 밝았구나.

반팔 입고 새해 맞아보긴 또 첨이라

연말연시 분위기 전혀 못느끼고 있는 중이다.

어쨌거나 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일어나기를....

겨울 추위를 피해 단동에서 날라오신 장모님 모시고 몇 군데 돌아다녀봤다.


예전엔 안보이던 "방방"이 생겼다.


"국민학교" 다닐 때 엄청 좋아하던 건데...


저 슈퍼맨 티셔츠 입은 애는 러시아 애인 듯...


대동해 바닷물 체험해 보시는 장모님...


날이 좋았다.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었었지만 슬슬 개이면서...


100원 주고 단동에서 샀다는 옷 입고....


역시 곳곳에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었다.


개방샷...


연도 참 많다.


저 아저씨를 찍은 것일까 아니면 뒤에 걸어가고 있는 드레스 언냐들을 찍은 것일까...


간만에 많이 담아보는 세로샷...


난 저렇게 반팔 입고 돌아댕겼다.


헤어스탈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아직도 여기 싼야 날씨에 적응 못하고 있는 쪼우...

요쪽 대동해 광장에서 음식 축제를 한다고 해서 갔더니 이미 다 끝나고 부스들 철수하는 중이었다.


새해 첫날부터 되는 게 없다.


근데 날씨가 따땃하니까 정말 새해 분위기가 전혀 안느껴진다. 한 5년 살면 느껴질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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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도 소셜 커머스가 대세이다.

쪼우도 자주 애용하는 편인데,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있는 훠꿔 식당 쿠폰이 싸게 올라온 게 있길래

휴일날 저녁으로 맛보기 위해서 다녀왔다.

참고로 난 예전에는 여기 하이난 사람들은 훠꿔는 거의 안먹을 줄 알았다.

이 더운 날씨에 누가 훠꿔 같은 음식을 먹겠나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 거리 곳곳에 훠꿔 전문점이 잔뜩 있고 또 손님들도 결코 적지 않았다.

훠꿔는 진정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국적 메뉴가 이미 된 듯...

식당 이름이 치치훠꿔다. 여기 싼야에 특히 총칭 훠꿔가 많은데 여기도 그 중에 하나다.


아무리 날이 따땃해도 크리마스는 크리스마스다.


간만에 훠꿔 먹는다고 잔뜩 기대하고 온 쪼우...


쪼우가 만들어준 깨소스....난 저렇게 잡다구리한 거 잔뜩 들어간 거 별루 안좋아하는데...


식당에서 가장 저렴한 "리쟈" 맥주를 한 병 시켰다. 참고로 저 광고 모델은 rain 이다.


아래층에 자리가 없어서 큰 사이즈 냄비가 나오는 2층에 앉았는데, 정말 커다란 세숫대야가 하나 나와서 깜짝 놀랐다.


대추 생강 등의 각종 야채가 들어가있는 국물...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쪼우는 무지 맛없었다고....


쿠폰에 기본 포함되어 있는 완자와 두부....먹을만했다.


생긴 건 게맛살과 비슷하지만 맛은 전혀 비슷하지 않은...


이게 따로 주문한 소고기인가 그럴꺼다...

훠꿔용 국자...


치치훠꿔....


역시 쿠폰에 기본 포함인 양고기....양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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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개방샷 날리다 보니

맘에 드는 사진들이 나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언제나 그랬지만,

앞으로도 평소에는 단렌즈만 (특히 쩜사) 마운트하고 다닐 것같다.

의외로 사람이 그닥 많지 않은 대동해 광장....


쩜사이기에 가능한...


이건 그냥 간만에 핀테스트 겸 찍어본 건데....


잠시 쉬는 동안 나름 감성샷 흉내내기 시도 중...


핀이 살짝 나갔다.


너무나 평범한 구도...


빛이 좀 더 낮았으면 좋았을 법한...


세로 구도는 아직도 적응 안됨...


함 구석에 넣어봤다.


나름 타이밍 맞춰서 찍은....


예전에 많이 찍던....


저 나무 보면 왠지 커~다란 파인애플이 생각나서...

이 샷 너무 맘에 든다. 약간만 더 땡겨 찍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마지막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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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래 엄청 다양한 모습의 국가이긴 하지만

여기 대동해 해변에서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암데나 널부러져서 자는 듯 일과욕하는 듯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애기들 오줌 누이는 아줌씨들도 있고

망원렌즈 끼고 구석에서 뭔가를 열심히 찍는 뵨태들도 있었다.

암튼 잼있다.

저렇게보트 밑에누워있을꺼면 그냥 집 거실에서 자면 될 것을....


첨엔 저 그림자가 뭔가 했다.


저렇게 폼 안살게 아무곳에나 막 널부러져 있다.


이 사진의 제목은...."아줌마의 골박 각도"....


간만에 쩜사 낑구고 개방샷 날려보니...역시 나한테는 단렌즈가 제격이구나 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래봤자 맨날 비슷비슷한 샷들만 남발을...


간만에 내사진도 몇 장 남길 겸 쪼우에게 카메라를 넘겨줬더니....


이 사진 찍고 나서자의반 타의반으로 저녁에 머리를 밀었다.


절묘한 저 아자씨 손의 위치....이것도 나름 찰나의 포착이다..


왜 여기까지 와서저러고 자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음...


저런 식당들...가격이 엄청 올랐더라...

멍멍이 체험 중인 아이들...


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다.


노출광....


비교적 최근에 생긴 남중국 호텔 뒤쪽...


장사가 나름 잘되는 듯....


슬슬 컴백홈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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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야 와서 두번째 맞이하는 휴일...

막상 어딜 갈라치면 마땅히 갈 곳이 그닥 많지않다.

사실 유명한 관광지가 꽤 있긴 하지만

다들 입장료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결국은 만만한 바닷가만...^^

원래는 시내 나가서 먼저 식사를 하려 했으나 시간도 좀 늦고 날도 너무 좋아서 바로 대동해 쪽으로 향했다.


대동해 쪽은 싼야만과는 다르게 아직은 고층 아파트들이 그리 많지 않다.


대동해 인근에서 식당을 찾다가 좀 깔끔해 보이는 피자/파스타 가게로 들어갔는데....


가격이 꽤 하더라. 피자가 80~90원....커피나 디저트 류도 40원 넘게.....


우리는 어차피 점심 겸 저녁으로 먹을 요량이었기 때문에 과감히 199원짜리 커플 세트를 시켜봤다. 일단 저 커피는 그냥 아이스 코코아 수준이었다.


피자는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가격에 비하믄....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음식들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근데 실내가 무척 더웠다.


마지막 디저트....한 6개월 묵힌 치즈 브라우니 케익 느낌이었는데, 맛은 충분히 달았다.


밥도 먹었겠다, 날씨도 좋겠다 해서 둘이서 슬슬 대동해 해변을 걷기로 했다.


재미와 위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수상 자전차....


저번에도 봤었던 웨딩 촬영 업체...


조리개 열고 역광 비스무리하게 한 컷...


이날 따라 곳곳에 아무데나 널부러져서 일광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서양애들이 여유롭고 운치있게 일광욕하는 모습과는 좀 많이 다르다. 뭐랄까 좀 없어보인달까...


저런 나이에도 오붓한 모습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 뭐랄까 진정으로 한 평생을 옆에서 항상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


옛날엔 보기에 좋은 사진, 이쁜 사진 이런 것들이 끌렸는데, 요샌 스토리가 있는 사진을 많이 담고 싶어졌다.


대동해의 상징격이었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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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옆 카페테리아식 대만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마트 틀리려 했다가 버블티만 마시고 온 날....

전혀 연말스럽지 않은 날씨 때문에 느낌은 덜 하다만 여기도 나름 곳곳에 성탄/연말 분위기 내려고 안간힘이다.


마트 갈까 하다가 마트 입구에 있던 음료수 가게에서 버블티만 한 잔씩 하고 가기로....


중국에서 지내면 좋은 점 하나가 바로 내 입맛에 딱 맞는 버블티(쩐주나이차)를 싼 값에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여기 버블티는 꽤 비싸더라. 저 사이즈가 7원....쪼우 동네에서는 2~3원 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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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pics from my (temporary) work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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