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드니 마지막 사진들이다.
지금 보니 다녀온 지 딱 6개월 만에 다 올리는 거네...
마치 엊그제 다녀온 것 같은데
생각해 보면 그 사이에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사진 올리니 속이 다 시원하긴 한데
당분간은 여행 갈 일이 없을 것 생각하니 무척 아쉽기도 하다.
맨리 가는 배가 떠나나 보다.
수상 택시도 꽤 있었는데 별로 이용하는 사람은 못봤다.
범상치 않아 보이던 사람...
하버브릿지 마지막 샷이 이렇게 허접하다니...
써큘러 키 지하철 역 맞은 편에 있던.....건물...
백팩커스 락커에 넣어뒀던 가방을 무사히(?) 찾은 뒤 버스 타는 곳으로 갔다.
야간 버스는 난생 처음 타봤는데, 완전히 눕혀지는 좌석이 아니라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난아무래도 역시 여행 체질인 듯...
비행기 탑승구 쪽에 가니 낯익은 그림의 핀볼 머쉰이 있다.
반대편에는 더 반가웠던 핀볼이...
동전이 없어서 실제 플레이를 못해본 것이 어찌나 아쉬운지...
심슨은 요렇게...정말 함 땡겨보고 싶다.
드뎌 비행기가 이륙했다. 거의 열흘 만에 귀국이다....
아쉬운 내 마음과는 달리 날씨는 마지막까지도 예술이었다.
저것들은 호수인가...
정체불명의 기내식....근데 난 기내식도 넘 좋다.
구름과 하늘색이 너무 깔끔해서 몇 컷 찍어봤다.
그렇다, 난 엔진 바로 옆에 앉았던 것이다.
담에 또 보자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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