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이다.....

오늘은쎈찌가 쉬는 날이라 하루 종일 같이 다닐 수 있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애초에쎈찌가 자주 돌아다녀봐서 빠삭한 곳으로 코스를 잡았다...

그 첫번째가 하라주쿠......

이곳은 시부야랑도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 책에서 보면, 일본 젊은이들의 거리 란다...

원래 이런 곳을 느긋하게 돌면서 쇼핑도 좀 많이 할 생각이었는데, 상황도 그렇고...결국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뿌장한 하라주쿠 역...


역 바로 앞에 있는 진구시 바시....원래 이곳에 코스프레 아이들 엄청 많다는데...한명도 없었다..ㅡ.ㅡ;


역 앞 육교 위에서 바라본 모습....


드디어 하라주쿠 메인 골목이다.....사람들 바글바글 했는데, 절반은 한국인과 중국인이었던 듯....


옷가게, 악세사리 가게들이 득시글 했는데, 그냥 골목 걸으면서 겉에서 훑어만 봤다.....


하라주쿠 골목을 생각보다 일찍 끝내고? 나서...시부야 쪽으로 가기 전에 밥을 먼저먹기로 했다....

그래서쎈찌가 아는 텐동 전문집으로 갔다...

참고로 텐동은....덴뿌라 덮밥 정도로보면 될 듯...

텐동집 맞은 편...


식당 도착했을 때가 10시 55분 쯤이었는데, 영업이 11시부터였기 때문에옆에 있던 갭 매장에 들어갔다 왔다...


드디어 식당 입장.....


여기도 체인점이라는데, 전형적인 일본의체인점 식 음식점 인테리어다....


텐동 기다리며..^^



드디어 나온 텐동....정말이지...태어나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진짜 쵝~오의 맛이었다.....



정말 맛있는 텐동을 순식간에 먹고 나서 (내 음식은 언제나 순식간에 없어진다...)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다는 오모테산도 힐즈라는 곳으로 갔다...

여기도 무슨 쇼핑몰 같은 곳인데, 명품샵도 많고....뭐 그런 곳이었다....

오모테산도 힐즈 입구...




오모테산도 힐즈 내부.....건물 하나는 진짜 잘 짓는 다니깐.....



오모테산도 힐즈 길가에도 명품샵이 꽤 있었는데,

특히 저기 루이 비통 샵의 매출이 루이비통 전체 매출의 90프로를 차지한다는 루머가 있단다.....


내 시선을 빼앗은 태그호이어 매장....



뭐 연예인 같진 않던데, 제법 제대로 된 장비와 스탭으로 뭔가 촬영하는....

오모테산도까지 대충 본 다음에, 시부야 쪽으로.....

둘이 열라 땀 흘리며 걸어갔다...

오늘도...어제만큼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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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품 거리 즐비한 긴자 골목을....

머리도 안감고, 옷도 후즐근하게 입은 놈이....땀범벅인 채로 돌아다닐라니...엄청 거시기 했다...

그러던 중, 쎈찌한테 전화가 왔다....7시 정도면 끝난댄다....

그래서 긴자에서 더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 장소인 이케부쿠로 역으로 가기로 했다...

중간에 우연히소니 쇼룸을발견했다.

원래 오다이바에 있는 소니 쇼룸을 갈꺼였기 때문에 안갈라고 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들어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특히 여직원들 미모가...어~헝~~~

소니쇼룸 밖에 있는 수족관...



한 15만원 정도 하는 이어폰의 음질에 감동 먹은 후에, 소니 쇼룸을 나왔다....

나머지 긴자 거리를 보면서 긴자 골목이 거의 끝날 쯤에, 길 건너 편에 장난감 가게 건물이 보여 들어가봤다...

근데....완전 천국이었다...우리 나라에는 왜 이런거 없는지....

원래는 잠깐 보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보다보니 거의 1시간을 보내버리고 말았다..

프링글스 말고는 딴 건잘 모르겠더라...


50만원 넘는 가격만 아니었어도반드시 사왔을 리틀 잼머.....


가방 하나만 더 들고 갔었어도역시 반드시사왔을 호빵맨 코스튬....


이 때 첨보고 한눈에 뻑간 카지마 진......결국 마지막 날 구입 성공....ㅋㅋ


장난감 가게 나오니 완죤 밤이 다 되어부렀다...


쎈찌만나기 위해서 이케부쿠로로 이동했다....

생각보다는 동경 지하철도 타기 힘들지 않았다...저 때까지만 해도...ㅡ.ㅡ;


쎈찌가 늦어지는 바람에한 두어 시간은 족히 기다린 것 같다.....

덕분에 이케부쿠로 역 주변 구경을 잠시 했는데, 여기도 엄청 번화가였다...

일본 가기 전부터 눈 여겨두었던 도큐 핸즈도 가봤는데 거기도 환상이었다...

진짜 안파는 거 빼곤 다 팔더라는....넘 좋아~~~

이케부쿠로 역 앞에서쎈찌 기다리면서...

이케부쿠로 한자가 왠지 멋있어 보인다....



쎈찌만나서....쎈찌가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는 라면집을 갔다....어제에 이어 연 이틀 라면이지만....그래도 너무 좋아~~


이 식당은 구석에 있는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서 주방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군만두도 시켜봤다....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라면....어젠 얇은 면(호소멘)이었는데 오늘은 굵은 면(후또멘)이었다...쎈찌는 후또멘이 좋댄다....

약간 칼국수 같긴 했지만...맛있었다....쎈찌가 그러는데 맛이 좀 변한 것 같댄다....맛만 좋드만....


라면을 맛있게 먹고.....일본 오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아사히 본생 맥주를 사기 위해 동네 편의점엘 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편의점 느무느무 좋다.....

편의점 사장한테 제발 잠실 신천점 하나 내달라고 편지라도 쓰고 싶을 정도로....넘 좋다....

첫날은 가볍게 각 2캔 씩만....


쎈찌가안주로 내어 온 쥐포.....한국에서 소포로 받은 거랜다....



간만에 맛보게 된아사히 본생 맥주를 들이키면서....

테레비에 나오는 일본 연예인 얘기를쎈찌한테 재밌게 들으면서.....

일본 동경 여행의 둘째날이...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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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야 역을 지나 긴자쪽으로 가는데, 다리 밑으로 허름한 음식점이 보인다..

그때까지 한끼도 안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밖에 전시되어 있는 음식값은 결코 허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 눈을 사로잡는 런치 스페샬.....800엔 정도 하는 가격에....

뭐 더 볼 것 없이 문열고 들어갔다....

식당 내부...


주방 쪽....다리 밑 식당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나름 종업원도 여러명 있고 음식 종류도 고급 음식들 위주로....


저 보리차만 한 대여섯잔 스트레이트로 마신 듯.....시계 보면 알겠지만 첫 식사를 거의 3시 다 되어서 했다....

결코서쪽을 가르키는 나침반이 아니다...시계다, 시계...


이 다리 밑은 옛날 포스터 붙여놓는 것이 컨셉인 듯.....런치 스페샬 나오기 전에 창 밖 한 컷...


드디어 나온 런치 스페샬....일단 계란 후라이에다가, 돈까스, 스파게티까지....양과 맛 모두 대만족이었다....

당연히 싹싹 긁어먹었다.....



밥 먹고 나오는데, 큰 건물에 비꾸카메라 간판이 보인다..

원래 쎈찌랑 낼 저녁에 가기로 했는데, 건물이 너무 좋아보여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드가봤다....

알고보니 이곳이 전국의 비꾸 카메라 중에서도 꽤 규모가 큰 곳이란다....

들어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비꾸 카메라 히비야 점......일본 애들...건물 하나는 기막히게 잘 짓는 듯...



비꾸 카메라에서 한 시간 정도 아이 쇼핑한 이후에 드디어 긴자 거리에 도착했다...

알고 갔지만서도, 양쪽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명품점들이 인상적이긴 하지만...나랑은 전혀 상관 없는 가게들인지라...

여기가 긴자 주오우 도오리....한국말로 중앙로 정도.....


긴자 2nd street 정도....


이 거리는 주말과 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단다...그래서 도로 한복판에 저렇게들 많이 쉬더라...


중간 쯤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봤더니....


그림 그리면서 사람들에게 돈을 받던......


시계에서 가장 큰 쥐샥~이 아닐까 싶은....


백화점 같은 것들도 꽤 있었는데, 안들어가봐도 뻔해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긴자 거리 옆 쪽에 있던 가부키 극장.....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 많았다...


가부키 극 보러올 때는 기모노 입는 것이 전통인가 보다....




계속 걸어서 6번 거리....


7번 거리....


시세이도 매장 함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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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를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쿄엔이라는 곳을 갔다...

천황 공원이란다....근데....너무 더웠고,,,너무 배고팠다....ㅡ.ㅡ;

입구...



좀 들어가다 보니 많이 들어본 부도칸이라는 건물이 나오는데, 맞은편에 여자애들이 죽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부도칸에서 공연 같은 거 많이 한다고 그러더니 오늘도 저녁 때 쯤에 가수 콘서트가 있는 듯 했다...

공연을 앞두고 기념품 파는 판매대 설치 중인 듯....



부도칸.....우리나라 발음으로는 무도관....



땀 뻘뻘 흘리며 한참을 더 걸어가서 쿄엔쪽으로 갔다....

정말 더웠다...ㅡ.ㅡ;

쿄엔 입구 가기 전 육교 위에서...



쿄엔은 입장료가 따로 없는데, 대신 입장권을 받아서 들어갔다가 나갈 때 반납해야한다...

내가 받은 입장권....정확하게는, 입원표 이네...



쿄엔은...탁 트이고 이쁘게 만들어 놓긴 했는데, 너~~무 뜨거운 햇빛을 다이렉트로 맞아야했다....

미치는 줄 알았다....정말로....

관망댄가 뭐 그런 곳에 올랐는데....볼 건 하나도 없었다...



중간에 휴게소가 몇 군데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한 휴게소로 들어갔다...

다행히 휴게소는 시원했다.....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가이드 북도 다시 보고....이후 갈 코스도 정리하고....

완전 더위에 기진맥진이다...



땀 말리는 동안 친구놈이 빌려준 핸폰 찍어봤다...

한 1년 전에 구입한 핸폰인데, 일본은 크기가 다 저 정도 한댄다....





대충 땀 말리고 나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후끈한 기운에 다시 들어가고 싶었으나....베트남/캄보디아도 갔다왔는데 하는 생각으로....계속 움직였다..

오데몬이라는 문을 통해 쿄엔을 빠져나왔다...


긴자 쪽을 갈라믄 맨 왼쪽에 있는 히비야 방향으로 가야한다...



쿄엔을 빠져나와서 메가네바시, 일명 안경 다리를 보러 가는데,

뻥 뚫린 광장을 지나가는 길이 아주 죽음이다....큰 후라이팬 위를 걸어가는 듯..ㅡ.ㅡ;



메가네바시 앞쪽에서 멀리 도꾜 타워가 보이길래, 이번 여행을 위해 마련한 탐론 55-200 낑구고 함 담아봤는데,

완죤 좌절이다....



어렵게 발견한 메가네바시......볼 꺼 엄썼다...ㅡ.ㅡ;



메가네바시 보이는 곳 바닥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중국 관광객들 디게 많았다...



별 볼 곳도 없는 곳을, 괜히 땀만 한바가지 흘리고 돌아다녔다는...허탈한 생각을 하면서 긴자 쪽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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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찌는보통 12시 되어야 출근한댄다...

그리고 일요일 하루 밖에 못쉬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을 포함에서 실제로 여행할 수 있는 4일 중에 3일을 나 혼자 다녀야한다....

쎈찌일어나기 전에집 함 담아봤다....취미로 건담 조립한댄다...



생각보다 일정이 빠듯해서....디즈니랜드는 과감히? 포기했다...

쎈찌랑은 하라주쿠/시부야/아키하바라/우에노 를 도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나 혼자 천황 공원과 긴자쪽을 돌기로 했다...

쎈찌출근 시간인 12시에 맞추어 같이 집을 나섰다....

뻘쭘히 내려오는 쎈찌....ㅋㅋㅋ



첫 목적지인 야스쿠니 신사를 가기 위해, 구단시타 역으로 갔다...

참고로 중간에 지하철 노선 한번 갈아탔는데, 일본은 골 때리는게, 여러회사가 지하철/전철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사가 다른 노선을 갈아탈 때는 티켓을 새로 사야한다...

더 우낀 건....회사에 따라 지하철 역도 틀리다는 거....

구단시타 역에 도착해서....사람들 많이 가는 쪽으로 눈치껏 따라갔더니,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야스쿠니 신사가 슬슬 나타났다...

신사 입구라고 해야하나....



신사 입구 길을 따라 쭈~욱 들어가는데....열라 덥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동경 날씨 봤을 땐 29도였는데, 와서 보니깐 내내 31~32도 유지된단다....

전철역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땀이 흥건하다...ㅡ.ㅡ;

신사 입구 길 중간 쯤에 있는...동상...

얼핏 보니 전쟁 일으킬 당시 군대 쪽담당하던높은 놈이란다.....



신사 입구 길에 있던 식당 및 자그마한 가게들....

나중에 나올 때 보니깐 황당한 것들 몇 개 팔더라...



드디어 야스쿠니 신사 본관 바로 앞이다....기분 야리꾸리했다...



야스쿠니 신사..



본당 쪽 바로 앞에 기념품 같은 거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안에 종업원?이 저런 복장이라...옆에서 몰래 한컷...



이거 뭐라고 하던데.....소원 적어서 묶어놓는 거지 아마...



뒤쪽으로 돌아가니 깨끗한 건물 안쪽에서 비행기 같은 게전시되어 있어서드가볼라고 했더니 입장료를 받더라...

보니깐 기념관 비슷하게 각종 자료나 전시물이 있는 곳 같던데....

제정신이 아닌이상, 그곳에 돈 내고 드가고 싶진 않았다....



또 한쪽에는 비둘기,말,개 동상이 있길래 뭔가 봤더니, 전쟁 때 죽은 동물들을 기리는 동상이랜다....어이가 없다....

전쟁 땜에 피해 받은 주변국들한테는 무리둥실 잘도 넘어가면서....



더 볼 것도 없고, 더 있고 싶지도 않아서....얼렁 나갔다...덥기도 더웠고...

나가는 길에, 아까 신사 입구 길에 있는 가게를 함 들러봤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런 것들.....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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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북상한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 못뜨는 줄 알았다....

다행히 규슈 지역에만 피해 많이 주고 동경쪽까지는 영향이 별로 없어서...

출발은 순조로웠다...비교적...

인천공항에 비해 훨씬 쾌적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하네다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내가 탄 비행기...찍고 보니깐 떡 하니 촬영 금지 표시가 있네.....일부러 찍은 거 아니다...ㅡ.ㅡ;



2시간 여의 짧은 비행 시간...

젤루다가 친한 친구놈을 3년 여만에 만난다는 기대감을 듬뿍 안고....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입국 수속을 무사히? 마치고....

게이트를 나가는 순간....구석탱이에 서 있는 쎈찌가 보인다...

근데...짜식 머리가 휑하다.......거의 삭발 수준으로 머릴 밀어버렸네..ㅡ.ㅡ;

놀라움과 반가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면서.....기분 좋았다..^^

어떻게 이동하는 지도 모를 정도로

친구놈이랑 수다 떨면서 모노레일을 탔다...

모노레일 내부...

이미 밤이라서 바깥 풍경은 눈에 잘안들어왔다...



다람쥐 눈꼽만한 음식을 저녁으로 먹은 지라 출출했는데,쎈찌가 라면이나 먹고 드가잖다...

가뜩이나 어제 술 먹고 점심에 중국요리 먹어서 속도 안좋았는데, 잘됐다 싶어서 얼렁 식당 찾으러 갔다...

쎈찌놈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라면집으로 들어갔다...

쎈찌도 한번도 안가봤다는데, 평소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집이란다....

쎈찌가시켜준 라면.....완죤 속 다풀었다...



간만에 먹어보는 일본 라면을 후딱 해치우고 나서...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돌아서쎈찌네 집에 들어갔다...

먼 타국 땅에서 혼자 생활하는 쎈찌놈이 걱정됐었는데,

직접 보니깐 집도 괜찮고, 나름대로 본인만의자리도 잡고 사는 거 같아서 마음이 많이 놓였다.....

짐 풀고....얘기 더 하다가.....잤다....

전날...전혀 예정에 없는 무리를 좀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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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가게된 일본 동경 여행....

대도시인 동경을 간다는 것도...3년 만에 보는 친구놈 만나러 간다는 것도....

여행 전 몇 주 사이에 일어나 여러가지 해프닝들로 기대감이 많이 반감되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여행은...언제나 즐겁고...기대만빵이다...

이번 여행을 위해 비행기 예약을 7월 초에 했는데,

보딩 패스 받으러 가서야 내가 예약한 항공사가 JAL인 줄 알았다..ㅡ.ㅡ;

2시간 비행의 이코노미 좌석이긴 하지만, 개인 모니터도 있고...깜찍한 도시락도 주고...대만족이었다...

그러고 보면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가 젤 꼴은 듯...비싸기만 오지게 비싸고...췟

앞 좌석에 박혀있는 개인 모니터....영화도 놀랍게 10개 넘게...

근데 비행 시간이 짧아서 한 편 보기도 힘들다....ㅡ.ㅡ;


첨엔 무슨 빵이나 줄 줄 알았는데...놀랍게 도시락이었다...


저 작은 박스에 아기자기하게도 담아놨다...


내 식사량에 비하면 거의 소꿉장난 수준이긴 하지만.....나름 짭쪼롬하니 맛있다....




보통 비행기에서 로스티드 피넛을 많이 주는데, 여긴 특이하게.....


곡물 튀김 과자라 해야하나....


암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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